고교 졸업자(2020학년도 이전 졸업) 학생부, 이제 대학에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한다
올해 202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 모집부터 적용, 원서 접수 전 신청 필요
고교 졸업자(2020학년도 이전 졸업) 학생부, 이제 대학에 온라인으로 직접 제출한다
전남우리투데이 | fmebsnews
올해 2026학년도 대입전형 수시 모집부터 적용, 원서 접수 전 신청 필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대입전형자료(학생부) 온라인 생성 신청 시스템(이하 ‘신청 시스템’): apply.neis.go.kr
대학 입학생 선발을 위해 활용되는 대입전형자료(학생부)는 그간 고교 3학년 학생 및 졸업 후 8년 이내의 졸업생은 소속(출신) 고등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으로 학생부를 생성*·검증**하여 대학에 제공해 왔다.
대학 입학자 선발을 위해 입학전형자료로 활용되는 학생부를 구성하는 과정으로, 본래 학생부에서 대학에 미제공되는 항목을 제외하거나 블라인드 처리하는 과정을 포함
생성된 대학 입학전형자료 학생부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
그러나 고등학교 생성 대상이 아닌 고교 졸업자의 경우에는 개별로 대학에 학생부 출력물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의 대입전형자료도 생성해야 하는 업무 부담이 있었다. 이번 ‘신청 시스템’ 도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고교 졸업자는 나이스를 통해 본인의 학생부를 직접 온라인으로 생성·검증하여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 ‘신청 시스템’은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대상 범위를 확대하여 적용하며, 이에 따라 고등학교에서 생성해야 하는 졸업생 범위는 졸업 후 4년 이내로 축소된다.
본 시스템은 나이스가 도입된 이후 전산화된 학생부 자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나이스에 자료가 있는 2004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자(2005년 2월 졸업, 만 38~39세)부터 2020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자(2021년 2월 졸업, 만 22~23세)까지 총 17개 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해당하는 대입 지원자는 ‘신청 시스템’을 통해 이번 2026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본인의 대입지원용 학생부를 직접 생성·검증하고, 지원한 대학이 자료를 수신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이 되는 고교 졸업자 중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출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원서접수 전 신청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수시 모집은 8월 25일(월)부터 9월 5일(금) 18:00까지, 정시모집은 12월 16일(화)부터 12월 26일(금) 18:00까지이며, 신청 시스템(apply.neis.go.kr)에서 기간 내에 신청을 완료하여야 한다. 신청 완료 시 부여받는 ‘자료 제공 인증번호’(16자리)를 대입 공통원서 접수 시 입력하면 신청한 자료가 대학에 온라인으로 제출된다.
온라인 제출에 동의하지 않거나 ‘신청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기존과 같이 대학 모집 요강에 따라 학생부 출력물을 대학이 정한 기간 내에 제출
시스템 사용 문의: 나이스 중앙상담센터(1600-7440)
이번 ‘신청 시스템’ 도입으로 성인 대입 지원자는 대입지원용 학생부를 생성부터 대학 제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며, 대학은 지원자의 자료를 온라인으로 직접 수신·관리하여 지원자 및 대학 입학 담당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등학교에서 일괄 생성하는 졸업자 범위는 축소하여 학교의 과도한 업무 처리 부담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교육부는 ‘신청 시스템’ 사용 대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면서 고등학교 생성 대상 범위는 점차 축소해나갈 예정이다.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 및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통해 연도별 안내
김현주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생성 신청 시스템 도입으로 졸업자의 대입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 대학의 입학 업무 행정 효율성을 지원하여 수험생·대학·학교 모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무엇보다 학생부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수신하여 자료의 신뢰도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변화인 만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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